8주 다이어트 일기 :: Intro.

다이어트 Intro

: 2016년 7월 20일 ~ 9월 15일 

: 시작하게 된 계기, 목표 설정하기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어느새 8개월 차가 되었다. 2주마다 인바디를 재고 있다. 

미세하지만, 체지방이 빠지고 있었다. 필라테스는 주 2회(40분 수업) 나가고 있고, 요가는 주 1회~2회(1시간 수업)로 랜덤하게 나가고 있다.

7월 13일 체지방률이 최저를 기록했다 

16년 3월3일 - 16년 7월 13일

- 체중 -1.1kg 감량

- 체지방률 -2.7% 감량 

- 근육량 +0.4kg 증가

- 내장지방 -2레벨 감량

필라테스 2회 + 요가 2회를 한 1주 후 16년 7월13일 - 16년 7월 20일

- 체중 -0.3kg 감량

- 체지방률 +0.5% 증가 

- 근육량 -0.2kg 감소

- 내장지방 레벨 유지

충격을 받았다

어째서 운동을 일주일동안 빡시게 4회나 했는데..근육이 빠진거란 말인가!!

사실 4개월간 운동 한 것 치고는 체지방률도 눈에 띄게 감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식단조절은 커녕 떡볶이를 연속 4끼를 먹는등의 엉망진창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필라테스 선생님의 조언

"사실 요가와 필라테스는 살을 뺸다기보다는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살은 식이요법으로 뺴는 거예요"

"운동을 하면서 많이 먹으면 차돌박이(!)처럼 근육과 지방이 고루고루 층층이 쌓여 육덕(!)해지고 건강한 돼지(!)가 될 뿐이예요"

다시 충격을 받았다

그 날부터 나는 식단조절을 시작하였다. 비싼 돈 주고 운동을 하는데 변화가 없다면 너무 슬픈 일이다. (물론 처음 시작은 체력단련이 목표였지만)

인생 계획표를 짰을 때 나의 목표가 28세 회사 그만두고, 유럽여행, 28-29세 원하던 곳으로 이직하기, 30세 결혼하기 그리고 20대 안에 복근 만들어보기가 목표로 되어있었다.

- 28세 3월 회사를 그만두고 유럽여행을 35일간 다녀왔다.

- 28세 원하던 곳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 30세 결혼은 32세로 미루긴 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급한 것은 20대 안에 복근 만들기!! 20대가 5개월도 안남았다. 

여성이 복근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적어도 뱃살을 없애서 비키니를 입어봐야하지 않을까!

마침 9월16일부터 9월20일까지 동남아 여행티켓을 끊었다. (자극자극!)

목표

- 7월 20일 ~ 9월 15일 (8주, 57일)

- 식단 조절 : 주 1회 먹고싶은 것을 먹어도 될까..?

- 식단 일기 : 주 1회 티스토리 작성 후 한 주 돌아보며, 다음 1주 목표 설정하기

- 물 : 하루 3~4L 마시기

- 스쿼트 : 매일 60개 채우기 (+필라테스/요가 있는 날은 30개 및 플랭크), TV보면서, 회의 전 5분, 아침에 일어나서...

- 걷기 : 매일 6000 걸음 채우기 

- 숨쉬기 운동 : 하루 1회, 3분간 복식호흡

- 체중 : 5kg 감량, 1주에 0.625kg 정도

- 체지방 : 최소 10% 감량

- 근육 : 최소 6kg 증가

8/19 목표 수정

- 체중 : 5kg 감량

- 체지방 : 7-8% 감량 

- 근육 : 유지 또는 1kg 증가

사실 감이 잘 안온다. 정말 식단 조절과 운동을 동시에 하는 것은 처음이기 떄문이다. 

적당한 목표 설정인지, 또 주 1회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되는지...모르겠지만!

일단은 시작해보련다. 꾸준히만 해보자! 꾸준히 하면서 터득하겠지!

+ 8/19

키가 나처럼 작은 선생님 인바디를 참고해서 목표 수정하였다.

체중 : 45kg , 체지방 : 22%, 근육 : 19.2kg

근육이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다. 아마 워낙 체중이 적어서 그런듯하다. 키에 따라서 근육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나와 비슷한 근육이신데, 유지하면서 체지방과 몸무게를 감소시킨다면, 균형 잡힌 몸이 될 듯하다. 사이즈를 줄이는 걸 우선 목표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