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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으로 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비행기 티켓 알아보기!

나트랑 직항은 대한항공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가격은 120만원정도 이다. 

내가 대한항공으로 유럽여행을 갔을 때 116만원정도 였는데 그보다 비싼...(차라리 유럽을 가겠어!)


그래서 우리는 베트남항공으로 한 번 경유하는 루트를 택하였다.




출국 : 호치민행 10:15 > 13: 30 (4시간20분 경유) 나트랑행 17:50 > 18:55  

입국 : 하노이행 17:20 > 19:05 (3시간35분 경유) 인천행 22:50 > 05:05 


경유는 2시간이 짧다고 해서 3시간 이상짜리로만 선택했는데.. 정말 너어무 심심했다. 특히 갈 때는 돈을 함부로 쓰기도 뭐하고 호치민 공항에서 구경할 것도 없어서 지루했다. 베트남 항공은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이라 돌아올 때는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었다. 물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롯데면세점 물건 찾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우선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부터 찾는다!

롯데면세점 인도장 위치는 120, 별표가 되어있는 111은 카페베네. 탑승게이트 위치는 110. 카페베네는 보딩패스 프린트를 하기 위해 표시해두었다. 베트남에서는 모바일보다는 인쇄물을 보여주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여권만 보여주면 별다른 절차없이 번호표를 준다. 내 순서가 되면 물건들을 하나하나 확인시켜주면서 포장해주고, 나는 받았다는 싸인을 해주면된다! 정말 간편하다!

TIP : 경유 하는 경우(짐을 찾아서 다시 체크인하는 경우) 액체류 반입이 안되기때문에 경유지역에서 수화물로 옮겨 실어줘야한다는 것도 알아두자!


인터넷 면세점을 안 이용한 엄마는 직접 보고 구매하기 위해 입생로랑을 찾았다. 수많은 빨간스티커가 보이는가..모두 품절이다. 나는 인터넷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다행히 인도장에서 물건을 잘 건네받았다. 이렇게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베트남항공 이용하기

쇼핑을 하고 난 뒤, 비행기에 시간 맞춰 탑승하였다. 베트남항공은 일반 저가항공 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좌석이 넓어서 놀랐다! 대한항공이랑 너비가 비슷했다.

예쁜 베트남항공 스튜어디스복. 베트남 분위기가 벌써 난다.


어짜피 우리나라말을 지원 안해서 볼 수 없었지만... 80-90년대 느낌이 나는 꼬진 모니터ㅋ 이건 대한항공과 확 비교되었다.


공동운항이라서 그런지 한국어를 지원을 해준다. 나는 닭다리 간장 조림과 백반을 선택하였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엄마꺼 먹어보았는데, 소고기보다 낫은듯!



경유하러 가는 길

좌석에 꽂혀있는 안내책자. 우리는 A에서 B로 이동하여 국내선을 타고 나트랑으로 갈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길이 하나이다. 쭈욱 가다보면 이렇게 두 갈래가 나오는데, 우리는 국내선으로 가야하므로 체크아웃을 해서 짐을 찾아야한다.


이곳에서 복불복으로 빠져나간다. 우리가 서있던 줄은 너어어어무 꼼꼼하게 확인해서 다음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이 올 때까지도 못빠져나갔다. 어짜피 경유시간이 기니까..하고 위로를 했다.


환전과 유심사기

경유시간이 길기 떄문에 이곳에서 1차 환전과 유심을 구입하였다. 환전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 한국말로 우리를 부른다. 어짜피 환율에 따라 돈을 교환해주기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사도된다. 다만 베트남 돈은 모두 지폐이므로 그 자리에서 금액이 맞는지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100달러 기준으로 환전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경유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이곳에서 유심을 사준다. 유심은 가장 왼쪽에 위치한 '비나폰'이 가장 싸다.


비나폰에 사람들이 (특히 한국사람) 몰렸다. 5기가에 100,000동(5,000원). 3박5일동안 리조트 내에서 보낼 계획이라 대표로 나 혼자 유심을 구매하였다. 

구매 안할까도 했지만, 구매하기를 정말 잘했다!! 공항에서 너어무 심심했기때문에~~


환전을 해서 유심까지 구매하고, 이제 국내선을 타기 위해 이동~ 밖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향한다.


나가면 Domestic Terminal 표지가 보일 것이다. 이것을 따라서 쭉 이동해주면 된다.


베트남 항공 D라인은 끝까지 이동해야한다. 우리는 A카운터를 찾아야하는데 B만 있고 A를 못찾아서 헤맸다. 알고 보니 B바로 뒷편에 있었다;;; 벽쪽이라서 잘 몰랐다는..ㅜㅜ 베트남 국내선은 국제선과 달리 보딩패스와 짐검사만 하기 때문에 금방 끝이난다. 보딩패스 후 위로 올라가면 별 볼 거리가 없기 때문에, 수화물을 싣고 난 후에 건너편 쇼핑센터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유시간이 너무 길기도 하고, 원래 리조트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배가 고파서 결국 공항내에서 식사를 했다.

내 첫 식사가.. 파파이스가 될줄이야.. 게다가 패밀리밖에 지금 없다고 막 그래서.. 우리나라돈으로 15000원짜리를 시켜먹음. 여자 3명에서 먹기에 꽤 많은 양이었다. 치킨 맛이 좀 달랐다. 튀김이 얇고 흐믈거리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난 다이어트를 하다가 와서 그런지 처음부터 튀김을 먹기 싫어 배껴서먹음..ㅋㅋ 그리고 빵도 좀 딱딱한게 아니라 따끈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흐믈흐믈.. 이건 정말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안먹었다.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정도 이동을 해서 나트랑 캄란공항에 도착하였다! 나오는 곳이 한군데인데 여기 길건너에서 리조트 직원들이 팻말을 들고 서있다.

공항 내 위치한 웨이팅 리조트 몇 개 빼고는 모두 여기에 모여있다. 내가 머물렀던 퓨전리조트도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일행을 기다려서 함께 리무진 타고 이동한다. 리무진이 좋아서 매우 기분좋았다. 거리도 15분쯤 이동하자 바로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내 앞에 앉은 머리가 시원한 유럽계 외국인은 리조트에 묵으면서 자주 마주친다. 사진에서도 자주 등장할 예정..ㅋㅋ


리조트에 막상 도착하니, 매우 아름답고 마음에 들어서 힘들었던 피로가 모두 풀렸다. 리조트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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