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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8주차
: 2016년 7월 20일 ~ 9월 15일
: 다이어트 8주 도전
3월 필라테스 시작한지 3개월 째 인바디. 처음 시작할 때 쟀어야했는데..그게 너무 아쉽다. 더 충격적이었을듯..
그리고 그 후 4개월이 지나서 3월보다 몸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체지방률 30을 넘는 관리 안된 몸..
역시 식이조절 없는 운동은 안되겠구나하고 깨닫고 식이 조절을 시작하게 된 날이다.
(좌)2016.03.03 첫 인바디 / (우)2016.07.20 다이어트 시작 때 인바디
그리고 인바디 변화 그래프
시작시 인바디 상황
체중 : 51.4kg / 체지방 : 30.3% / 근육 : 19.2kg
목표
체중 : 45~46kg (-5~6kg) / 체지방 : 22-23% (-7~8%) / 근육 : 19~20kg (유지 또는 +1kg)
결과 1 (8주 후)
체중 : 48.1kg(-3.3kg) / 체지방 : 25.6% (-4.7%) / 근육 : 19.1kg(-0.1kg) / 지방레벨 : 4(-1)
결과 2 (9주 후)
체중 : 48.2kg(-3.2kg) / 체지방 : 22.1%(-8.2%) / 근육 : 20.2kg(+1kg) / 지방레벨 : 3(-2)
결과 3 (10주 후 : 현재)
체중 : 47.7kg(-3.7kg) / 체지방 : 23.8%(-6.5%) / 근육 : 19.5kg(+0.3kg) / 지방레벨 : 4 (-1)
8주까지 아주 미세한 변화로 목표로 처언~처언히 다가가다가 결국 목표는 이루지 못하고, 베트남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마음 껏 먹었다. 거의 매일 하던 운동을 일주일간 한 세번정도 했고, 초콜릿/기름진음식/조식부페/빵 ..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한 후라서 엄청난 과식을 하지는 않았지만, 식단도 적지 않고 여행을 즐겼다. 게다가 여행가기 전 날은 추석이었기에 곶감/꼬치전/깻잎전/고구마케이크.. 등 맛을 본 상황이었다.
베트남여행 후 당연히 살이 찌고 안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했다. 문득 인바디 안재려다가 '이렇게 먹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쟀는데..
근육이 늘고, 체지방이 훅 빠져버렸다!! 도대체 왜 놀고 먹었는데 더 빠졌을까..
추측 1. 그 동안의 결과가 휴식을 취하면서 나타나진거다.
- 운동을 매일하는 것보다 2일하고 쉬어주는 코스가 근육 증가에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근육이 늘면서 자연스레 체지방이 줄었다??
추측2. 단백질 섭취가 많았다.
- 사실 단백질이 늘 부족하다고 인바디에 나왔었는데, 베트남 가서 고기류를 많이 먹었다. 파파이스 치킨텐더 (튀김 조금 떼고)도 닭가슴살이었고, 고기요리, 조식부페에서 오믈렛 등 다양한 동물성 단백질을 먹었다,
추측4.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 고기요리가 단백질일 수도 있지만, 닭가슴살만이 아닌 이상 지방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조식 메뉴에 요거트도 있었고, 기내식에 버터도 있었다. 기내식에서랑 조식에서 빵이 나왔고, 쌀국수 먹으면서 탄수화물도 섭취하였지만 그 외적으로 탄수화물을 그렇게 섭취한 것이 없는 듯하다. 요즘 핫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덕분일까?
추측4. 스트레스 감소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돌아다니며 햇빛을 많이 쬐고, 휴양지였지만 앉아있기보다는 계속 움직여 주었기 때문인가? (비행기에서는 5시간 앉아있기도했는데..)
추측5. 단순 수치 오류
-하지만 금요일 인바디 한 번 더 체크한 결과 수치는 그대로 였다..
결국 한국에서 약간 풀어진 다이어트를 했더니 다시 쪄버리고 근육이 줄어들어버렸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의문.
어쨌든 줄어들었다는 결과에 기뻐하겠다! ㅎㅎㅎ
그래서 앞으로는..
- 다양한 식단 (한식)으로 섭취할 것이다. 블로그에는 안쓰지만 식단앱에는 먹는 것 계속 체크할 것이다. (스트레스 안받는 정도)
-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것이다.
- 운동은 중간중간 휴식하면서(2일운동 1일휴식 이런식으로) 꾸준히 할 것이다.
- 복근운동 / 스쿼트 / 플랭크 등은 조금씩 매일 해보도록 한다.
아마 전보다는 관대하게 먹을 거 같기는 하지만.. 목표를 완전히 달성한게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인지하면서 스트레스 안받을 정도로 하려한다!
방법을 바꿔가며 내 몸에 맞는 식습관/운동 등 생활패턴 찾아 체질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고, 좋은 정보나 좋은변화는 글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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