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 :: 폰트의 유전학 D.N.A of Hangeul Type

한글날을 맞이하여 산돌에서 '폰트의 유전학' 이라는 무료 전시를 열었다. 

무료 전시라서 규모는 작았지만, 그래도 디스플레이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폰트의 유전학은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심미적, 기계적 요소를 통해 폰트가 생명을 어떻게 불어넣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였다.

우측부터 하나하나씩 살펴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우선 아이디어 구상을 하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브랜드 조사 > 사용자 니즈 분석 > 스타일 연구 > 아이디어 구상

이렇게 격자에 하나하나 직접 그리면서 러프하게 짜나간다.

각종 아이디어와 자료 수집, 그리고 고칠 부분을 빨간펜으로 표시해가면서 구상을 완성해나간다.

타이포는 기초 손 작업이라 해도 디테일하게 들어가야해서 도구들이 다양한가보다.

폰트 디자이너의 일과를 보여주는 영상과 작업공간

지난 포스트에 애플산돌고딕을 조사하면서 알게 된 힌팅의 개념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힌팅의 전 후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이렇게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면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나온다. 우선 아래는 폰트 퍼즐.. 내 별명을 적어보았다. ㅎㅎ 

바른생활 시리즈 ㅋ 같이 간 디자이너 분들이 직장동료 선물해준다고 사갔다 ㅋㅋ 

나는 사전 예약을 해서 바른생활 이모티콘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3개월 무료 이용 쿠폰도 받았다.

다양한 이벤트로 한글폰트를 알리는 산돌이 이 번에는 아이폰 7 출시기념 프로모션을 시작하였다. 

가끔 작업을 하다가 '애플산돌고딕네오'가 아닌 '애플고딕'을 실수로 선택하여 입력하면 깜짝 놀란다. 한글폰트가 심하게 깨지는거를 바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보다 많이 발전 하였지만, 여전히 한글폰트는 타이틀로 쓰기에 애매할 때가 있다. 앞으로 한글폰트가 더 발전해서 영문이 아닌 순수한글폰트로 메인 디자인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산돌구름 아이폰 7 프로모션 이벤트

산돌구름은 산돌의 폰트들을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폰트를 일일이 다운 받지 않고, 다양한 폰트를 적용시키면서 디자인 작업을 한다. 기본폰트에서부터 디자인폰트, 손글씨까지 다양하다. 지금 이벤트 중이라서 가입만 해도 3개월 무료권(가입시 쿠폰번호에 '산돌구름아이폰7'입력)을 준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아래 이벤트 참여해보길!

 

이벤트 참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