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이하여 산돌에서 '폰트의 유전학' 이라는 무료 전시를 열었다. 무료 전시라서 규모는 작았지만, 그래도 디스플레이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폰트의 유전학은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심미적, 기계적 요소를 통해 폰트가 생명을 어떻게 불어넣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였다. 우측부터 하나하나씩 살펴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우선 아이디어 구상을 하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브랜드 조사 > 사용자 니즈 분석 > 스타일 연구 > 아이디어 구상 이렇게 격자에 하나하나 직접 그리면서 러프하게 짜나간다. 각종 아이디어와 자료 수집, 그리고 고칠 부분을 빨간펜으로 표시해가면서 구상을 완성해나간다. 타이포는 기초 손 작업이라 해도 디테일하게 들어가야해서 도구들이 다양한가보다. 폰트 디자이너의 일과를 보여..
스튜의 나날/놀다
2016. 11. 10. 00:10